다시 한번, 기대 상대방에게 기대를 하는 모습을 돌아봅니다. 나는 왜 상대방에게 기대를 하게 될까요. 내 연인이니까 당연히 이렇게 해 줘야지, 친구라면 이렇게 해야지, 단순하게 듣고 싶은 말이 있을 수도, 또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이렇게 행동했으면. 등등. 이런 기대를 가지는 주체는 바로 '나'. 내가 상대방에게 바라는 점이 있었던 것이고, 바라는 점은 사실 나의 '욕구' 였더라고요. '상대방을 통해서' 만족하고 싶고, 충족하고 싶은 나의 '욕구'. 이것이 '기대' 라고 생각합니다. 기대는 나의 욕구에서 출발하는 것이고, 나의 욕구를 상대방을 통해 충족하려 하는 것인데 나의 욕구를 상대방이 충족시키지 못한다면. 그것이 가까운 사이에서의 갈등의 시작이 되지 않을까요. 그럼, 이 기대를 어떻게 하면 잘 소..